짧은 글쓰기 29

(28) 따로

현재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 생각이 없어보이는 중에 사람들은 점차 따로따로가 되어가는 것 같다. 모일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일처리도 집에서 재택근무 하기도 하고, 수업은 비대면 수업과 같이 같이 모여 하지 못하고 다 다른 장소에서 온라인 상으로 모인다. 이런 것을 "따로, 또 같이" 라고 하는 그런 건가보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사람들과 직접 만나고 싶고 학교로 출석도 하고 싶다. 내가 비록 집순이이긴 하지만 몇 달을 동선을 근방 1km밖에 안 움직이는게 심심하고 할 짓 없다. 친구 만나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싶다. 놀이공원도 가기로 약속했는데 언제 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짧은 글쓰기 2020.09.02

(27) 되풀이

뭔가에 익숙해지려면 되풀이하는 습관은 필요하다. 무엇이든 간에 한번에 익히고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복습과 예습이 중요하다 어쩐다 그러는데 취미활동도 매우 그렇다. 뭐 내 취미라고 해봤자 별로 없지만 요리도 게임도 계속 반복하면서 학습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자신있는 요리가 간장불고기랑 감자조림인데 (애초에 할 줄 아는 것도..딱히 많진 않은데) 그 두 개가 그 정도의 맛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5번 씩은 요리해본 것 같다. 게임도 그냥 한다고 해서 잘하는게 아니다. 게임도 빠른 시간 내에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것인데 전혀 쉽다고 할 수 없고,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거는 내가 하는 게임특징이 그런건가.. 그냥 그렇다고요 아무튼..

짧은 글쓰기 2020.09.01

(26) 졸음

오늘 학교가 2학기 개강을 하면서 수업이 진행이 되었는데 가장 첫 수업이 1교시 실시간이라서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9시 수업 시작인데 왜 그리도 피곤하던지 중간에 쉬고 한 시간 정도 더 수업할 때는 졸음이 미친 듯이 쏟아졌다. 이번이 첫 주기도 하면서 수강 정정기간이라 교수님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시는 분도 계셨고, 수업을 그냥 바로 진행하신 분도 계셨다. 전공은 재밌을 거 같은 것도 있지만 많이 어려워서 두려운 과목도 있고 교양은 관심 가는 것으로 넣긴 했지만 아직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실시간 강의한다고 카메라도 키고 수업했는데 눈 뜨고 있느라 너무 힘들었다. 끝나고 한 30분을 알람도 못 듣고 잤다. 내일은 4과목이 연강으로 있는데 잘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짧은 글쓰기 2020.08.31

(25) 이미

공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소소했고, 취미는 생각했던 것 보다 묵직하게 느껴졌다. 종강 후 공부를 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에 조금씩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힘들고 귀찮은 것보다 보람이 더 컸다. 생각보다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고 하지 않는 날에 마음이 약간 거슬릴 때 쯤 주 활동을 취미 활동으로 돌려버리긴 했지만 이번 기간에는 여러모로 만족했다. 뭐 곧 개강하면 학교 공부에 더 집중하게 되겠다. 이미 지나가버린 이 기간에 그래도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방학 기간을 의미있게 보낸 것 같다.

짧은 글쓰기 2020.08.26

(24) 잠들기 전에

나는 잠들기 전에 하는 게 몇 개 있다. 잠들기 바로 직전에는 휴대폰을 좀 쳐다보..진 않고 각종 모바일 게임에 들어가서 놀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잠든다. 나는 잠잘 때 너무 조용하면 자꾸 잡생각이 나서 잠들기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영상을 틀어놓고 그 소리가 들리는 듯 안 들리는 듯 하다 잠드는 날이 다반사이다. 잠들기 직전의 전에는ㅋㅋ 컴퓨터 게임을 적어도 한시간은 꼭 하는 것 같다. 손을 댄 게임이 많아서 그날 그날에 따라 하고자 하는 게임은 다르지만 뭔 일이 있지 않으면 최애 게임은 기본 30분이다. 종강하고 자바를 하겠다는 일념 하에 게임 시간이 엄청 줄었었는데 이제는 바로 다음주가 개강이라 자바를 잠시 쉬는 상황이라 놀 시간이 많아졌다.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훨씬 ..

짧은 글쓰기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