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쓰기

(4) 반갑지 않은

잉여진행중 2020. 7. 16. 00:48

나는 꽤나 소극적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조별과제도 좋아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내 목소리가 너무 높은 톤에 속하는 것 같아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긴장감과 불안감이 극도로 치솟아서 싫어한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발표 전에만 심박수가 미친듯이 올라간다. 

발표할 때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목소리도 달달 떨리는 것 같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발표는 사회생활을 하면 무조건 겪게 되는 일이다. 그래서 다들 발표에 익숙해지라고들 한다.

자주 해보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그 자주의 횟수와 빈도가 내 경우에는 잦게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나에게 매우 반갑지 않지만 필수적으로 겪어야 한다는 점에서 좀 더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