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잉여진행중 2021. 1. 14. 16:24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것이다. 힐링 영화로 유명한 영화라고 알고 있다.

이 영화는 보면서 음식의 조미료 같은 부분들이 있다. 월터의 망상, 소개팅 사이트 직원 토드 등이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초반에는 월터의 망상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망상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월터가 모험을 시작하고 이것저것 경험하며 더이상 상상만 하지 않고 자신있게 실행에 옮긴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영화 중간중간에 걸려오는 토드의 전화도 영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주면서 소개팅 프로필을 완성시키는 과정과 완성 후 내려달라고 하는 부분, 마지막에 월터임을 증명하는 사람으로 토드가 나오는 것까지 나는 토드가 나올 때 마다 분위기 전환도 느끼고 토드와 월터의 대화의 진행도 보면서 재미있게 봤다.

 

원래 나는 영화를 보고 영화 중간중간에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인터넷에 찾아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전개도 전부 다 놓치는 부분 없이 다 연결되고 뜻과 상황을 알려줘서 깔끔하다고 느꼈다. 마지막에 숀의 25번째 사진이 무엇인지 영화 중간에 깨달았는데 그 사진이 결국 찾아져서 마지막 라이프 지에 실린 것을 보고 찡-했다. (찌-잉)

 

잔잔한 힐링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힐링 영화를 보면 결국 기분은 산뜻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