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열심히
나는 요즘 하루하루가 뭐 하는 것 없이 흘러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 하루 이것저것 정말 많이 해보았다.
1. 자바도 6장 마무리를 했다.
자바 진도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 난이도도 올라가고는 있지만 아마 개강할 때 까지 반도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직접 하나하나 해보니까 제대로 아는 것 같고 좀 더 탄탄하게 기초를 쌓는 느낌은 든다.
2. 쿠키를 만들었다. 감자조림도 만들었다.
내 생애 첫 쿠키였다. 버터랑 설탕을 섞고 박력분을 부어서 만들어 보았는데
음.. 좀 질었다. 바삭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녹았고..;; 맛은 달았지만 별로였다.
반죽 담을 틀도 필요한 것 같고 버터는 좀 더 적게 넣어야 할 것 같았다. 더 바삭하게 하려면 박력분을 넣어야하나?
감자조림은 이미 한 번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
처음 만들어 봤을때는 간도 적당히 잘 되었는데 음 이번에는 감자에 간장이 덜 밴 느낌, 삼삼했다.
양파도 같이 넣었는데 좀 더 오래 졸였어야 했나보다. 간장도 한 숟갈 정도 더 넣고..
3.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
3개 밖에 안했네..? 그것도 시간 별로 안걸리는 활동이 두개나..!
게임도 했지만.. 그건 딱히 할 말이 없는 것 같고, 짧은 글쓰기로 마무리 하고 있다.
짧게짧게 글 쓰는 것도 생각보다 힘든 것 같다. 저런 진지해 보이는 단어들에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부담된다ㅜㅜ
언뜻 보면 오늘은 열심히 산 것 같긴 하다. 요즘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나서 그런지 자꾸 별별 생각이 다양하게 드는데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그래도 나중에 빛낼만한 결과가 나오겠..지?